내돈내산 광화문 일본라멘 맛집, 미스터라멘

적당한 가격대에 깔끔 담백한 광화문 밥집
세트메뉴가 있어 배고픈 남성 안성맞춤

테이블마다 포스기가 있는 독특한 가게

일단 딱 들어가자마자 조금 신기하게 생겼다. 키오스크가 있는것도 아니고 직원이 따로 주문을 받는 카운터가 있는 것도 아니다. 각 테이블마다 이런 포스기가 다 설치되어 있어서 각자 테이블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각자 카드를 꽂아서 계산할 수 있다.

살짝 짭조름하지만 깊은 맛이 좋았던 돈코츠라멘

가격이 기억이 안난다.... ㅠㅠ 단품으로 요 라멘만 주문하면 만원은 안됐던 기억 정도만...... 포스기가 각 테이블마다 있으니 그 흔한 메뉴판이 없어 가격을 찍어오지 못함...

계란은 반숙. 부드럽게 적당히 익어서 맛있게 먹었다.

우리가 시킨건 단품이 아니고 세트. 돈코츠라멘 하나에 작은 덮밥 하나가 같이 나온다. 덮밥은 저 후리가케와 계란 반숙이 섞인 밥에 적당한 맛간장을 주신다.

맛간장을 다 붓지는 않고 적당히 섞어가며 먹었는데 깔끔하고 담백한 매력. 특히 배가 많이 고픈 남성들에겐 세트가 딱 일것 같음.

가격이 없어 다소 무용지물인 매뉴판 ;;

종종 깔끔하고 적당한 가격대의 점심이나 가벼운 저녁을 먹기위해 광화문에 온다면 들릴 것 같은 적당한 맛집. 포스기가 테이블마다 있던게 제일 기억에 남고 같이 나오는 덮밥이 깔끔해서 좋았다.